- 행안부 발표…국민 70% 최대 60만 원 지원

정부가 고유가와 고물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급 일정과 지원 규모를 담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금은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국민의 약 70%를 대상으로 소득과 거주 지역에 따라 1인당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국회에서 지난 10일 관련 예산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급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오는 4월 27일부터 우선 지급받으며, 일반 국민 대상 2차 지급은 5월 18일부터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3월 30일 기준 국내 거주자를 원칙으로 하며, 건강보험료 등을 활용해 선정된다.
지원 금액은 지역별로 차등 적용된다. 수도권은 10만 원, 비수도권은 15만 원이 지급되며, 인구감소지역은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된다. 취약계층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받으며,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 시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지원금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