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선후배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경찰, 말다툼 중 범행 가능성 조사·피의자는 혐의 부인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함께 생활하던 4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13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B씨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주민의 신고로 아파트 1층에서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의 동거인인 40대 남성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A씨는 함께 살던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단순한 동거인이 아니라 동네 선후배 관계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생활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흉기를 이용한 범행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A씨는 현재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당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흉기가 사용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피해자가 아파트 1층에서 발견된 만큼 실제 흉기에 찔린 장소와 이후 이동 경위 등도 사건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과정에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형법상 살인죄는 사람을 고의로 살해한 경우 성립하며, 실제 범행 여부와 고의성은 현장 증거와 관련자 진술 등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통해 판단된다.
이번 사건에서도 경찰이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지만,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현재 단계에서 범행 경위와 동기를 단정할 수는 없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며 함께 생활해 온 두 사람 사이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이라는 점에서 경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