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명 듣고 달려갔다”…또 다른 피해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으로 여고생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학생이 다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도주하던 20대 남성을 긴급체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은 광주 광산구 월계동 대학가 인근 거리에서 벌어졌다. 귀가 중이던 여고생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 들린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고생도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피해자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차량과 택시를 이용해 도주했지만, CCTV 추적 끝에 약 11시간 만에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특정 다수를 노린 강력범죄로 보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와 심리 상태를 분석 중이다. 휴대전화 포렌식 등 추가 수사를 통해 계획성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도심에서 발생한 무차별 범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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