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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방치된 빈집을 텃밭으로 무료 분양

  • 손현미 기자
  • 입력 2026.04.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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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정비사업으로 도심 속 흉물 정비, 주민 참여형 공간으로 재탄생
대전 중구는 임대형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 부지에 텃밭을 조성해 무료 분양을 마치고 13일 본격적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우려, 도시 미관 저해 문제를 해소하고 유휴부지를 주민 활용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부지는 1959년에 지어진 노후 건축물이 있던 곳으로, 최고고도지구에 속해 개발이 제한되면서 오랜 기간 방치되어 왔다.

대사동 대신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된 텃밭은 250㎡(약 76평) 규모로, 지난 3월 6세대에 무료 분양을 마쳤다.

운영 기간은 4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매년 새롭게 분양자를 선정하며 2028년까지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개장식은 토지소유자, 분양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텃밭 이용 안내와 준수사항 설명으로 진행됐다.

현재 이 지역 일대는 보문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도로개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 내 공사가 완공되면 빈집 철거와 함께 주변 환경정비가 완료되어 흉물스러웠던 지역이 쾌적한 주민참여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중구 관계자는 “노후 빈집 부지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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