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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공단 인근 하천 미규제 금속류 선제검사

  • 손현미 기자
  • 입력 2026.04.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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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화학물질 유입에 따른 미규제 금속류 선제검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시흥시와 안산시 내 옥구천, 군자천, 정왕천, 성곡천, 신길천 등 국가산업단지 인근 5개 하천을 대상으로 미규제 금속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현행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잠재적 위해성이 있어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는 ‘우선순위 물질’로 ▲은 ▲베릴륨 ▲코발트 ▲리튬 ▲스트론튬 ▲탈륨 등 6종이다.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 산업에서 사용이 늘면서 환경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다.

연구원은 국내 법적 기준이 없는 미규제 물질에 대해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환경 유입 가능성을 점검하고, 사전 관리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선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베릴륨과 탈륨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은(0.0002mg/L)과 코발트(0.0008mg/L)는 일부 지점에서 미량 검출되고, 리튬(0.0067mg/L)과 스트론튬(0.3580mg/L)은 전 지점에서 확인됐으나, 해외 권고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학계에서 제시하는 권고 기준은 은·코발트 0.100mg/L 리튬 0.010mg/L, 스트론튬 4.000mg/L 수준이다.

연구원은 일부 물질이 전 지점에서 검출되는 만큼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필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화학물질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규제 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와 오염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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