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 바닥에 부딪혀 의식 잃었는데 뺨 때리고 방치…과거 폭력조직원 출신으로 알려져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진 격투기 선수가 인터넷 방송 도중 20대 시청자의 목을 졸라 기절하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목이 졸리는 과정에서 머리 뒷부분을 바닥에 강하게 부딪힌 뒤 의식을 잃었지만, 격투기 선수는 피해자의 뺨을 때리고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6세 격투기 선수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께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 B씨의 목을 졸라 기절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인터넷 방송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가 B씨의 목을 조르는 과정에서 B씨는 머리 뒷부분을 바닥에 강하게 부딪힌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의식을 잃은 B씨의 뺨을 때린 뒤 주변 사람들에게 “한숨 재워라”는 취지로 말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B씨는 해당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였습니다.
B씨는 유튜버와 연락을 주고받던 중 방송이 진행되던 오피스텔을 찾아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이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B씨는 신체 일부에서 마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에 공개된 당시 방송 영상을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으며, 피해자 측과 만나 사건 당시 상황과 피해 정도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A씨는 과거 경찰이 관리하던 폭력조직 소속 조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재는 경찰의 관리 대상에서는 해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치료 경과와 상태를 확인하면서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당시 인터넷 방송 현장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범행에 관여했거나 공모한 정황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