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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자꾸 치웠다"…시어머니 흉기 살해한 60대 며느리 구속

  • 손건 기자
  • 입력 2026.08.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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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살던 80대 시어머니 살해 혐의…경찰, 살인에서 존속살인 혐의로 죄명 변경

 정신질환 치료제를 치웠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60대 며느리가 경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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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빌라에서 함께 거주하던 80대 시어머니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당시 집 안에는 A씨와 시어머니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이후 약 5시간이 지난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쯤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복용해야 하는 정신질환 약을 시어머니가 계속 치워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나, 피해자가 시어머니인 사실을 확인한 뒤 죄명을 존속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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