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 갈등 앙심 품고 사적 보복 계획…폭행 실행 일당 6명도 함께 구속
같은 회사에 다니던 60대 고모에게 앙심을 품고 폭행을 의뢰한 30대 조카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상해 교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A씨의 의뢰를 받아 폭행을 지시하고 실제 범행에 가담한 일당 6명도 함께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주거지 인근에서 퇴근하던 60대 여성 B씨를 기다렸다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일당은 B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등 온몸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결과 A씨는 피해자인 고모와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중 업무상 갈등을 겪었고, 이에 대한 앙심을 품고 폭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인을 통해 폭행 실행자를 모집했고, 과거 직장 동료였던 연결책을 거쳐 실제 폭행에 나설 사람들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 대가로는 착수금 명목의 1천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역할을 나눈 중간 지시책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금 200여만 원을 압수했다.
또 다른 가담자가 나눠 가진 범죄수익 600만 원에 대해서는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이번 사건은 가족 관계인 고모를 대상으로 계획적인 보복 폭행을 의뢰한 사건으로, 경찰은 폭행을 지시한 사람과 실행한 사람 모두에게 형사 책임을 묻고 있다.
향후 수사에서는 폭행을 계획한 과정과 가담자별 역할, 범죄수익 규모 등이 추가로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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