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재료 문제로 말다툼하다 서로 흉기 휘둘러…경찰, 특수상해 혐의 수사
제주에서 함께 생활하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이 식재료 구입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예시 이미지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중국인 A씨와 30대 중국인 B씨를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숙소에서 발생했다. 함께 생활하던 두 사람은 식재료 구입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였으며, 말다툼이 격해지면서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온몸에 자상을 입은 채 숙소 밖으로 뛰쳐나왔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즉시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B씨를 모두 검거했다.
B씨는 여러 부위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모두 제주에 불법 체류하면서 건설현장 등에서 일용직 노동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흉기 사용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두 사람 모두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수사기관은 사건 당시 현장 상황과 목격자 진술, 흉기 확보 여부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추가 확인하고 있으며, 불법체류 경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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