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영화관 매표소 앞 범행 후 도주…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충남 서산의 한 영화관에서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범행 동기와 계획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서산시 동문동의 한 영화관 매표소 앞에서 친구인 4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어깨 부위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추적에 나섰고,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인 같은 날 밤 서산시 해미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 중이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 사이였으며, 사건 당일에도 영화관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씨는 B씨를 보자마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사전에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증거 확보와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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