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용의자 인상착의와 도주 경로를 신속히 파악해 경찰 검거를 지원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납치 시도 사건이 발생했으나 CCTV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피혐의자가 사건 발생 약 20분 만에 검거됐다. 이번 사건은 실시간 CCTV 관제가 강력범죄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오전 2시 15분께 천호동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이 자신을 납치하려 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해당 시간대 영상 확인을 요청했고, 관제요원들은 즉시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며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확인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피해 여성을 뒤따라가다 갑자기 목을 붙잡고 강제로 끌고 가려다 피해자의 저항으로 도주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관제요원들은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소지품, 이동 경로를 신속히 확인해 경찰에 전달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주변 수색과 검문을 실시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20분 만에 현장 인근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관들이 피혐의자를 발견해 검거했다. 신속한 영상 분석과 경찰의 현장 대응이 맞물리면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강동경찰서는 이번 검거에 기여한 강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이 강력범죄 대응에서 효과를 거둔 사례로도 의미를 갖는다.
법적으로 납치나 감금 시도는 행위의 구체적인 경위와 범행 의도에 따라 감금죄, 약취·유인죄, 강도 또는 성범죄 관련 혐의 등이 함께 적용될 수 있다. 수사기관은 확보된 CCTV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적용 혐의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앞으로도 AI 기반 선별 관제 시스템을 확대하고 24시간 CCTV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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