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8일 첫 공판 진행
여성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첫 공판이 8일 열린다. 이번 재판에서는 피해자와의 관계에서 위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당시 상황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은 8일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경주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에서 자신이 지도하던 여성 제자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현장을 벗어나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사건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 남경주를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피감독자간음죄는 보호·감독 관계에서 우월적 지위나 위력을 이용해 성적 행위를 한 경우 적용되는 범죄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는 피해자와 피고인 사이의 지도·감독 관계와 위력 행사 여부, 당시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판에 앞서 남경주 측은 형사조정을 신청했으나 피해자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조정은 성사되지 않았다.
남경주는 국내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활동해 왔으나 사건 이후 공연예술학부 부교수 직에서 직위해제됐으며, 현재 관련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건저널은 다양한 사건·사고 관련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