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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60대 여성 흉기 살해…26일째 용의자 행방 묘연

  • 손건 기자
  • 입력 2026.07.06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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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장갑 착용한 채 새벽 침입…경찰 공개수사 속 SNS 가짜 사진 주의

 경남 통영에서 60대 여성이 자신의 집 안방에서 흉기에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가 20일 넘게 검거되지 않으면서 경찰의 추적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당시 복면과 장갑으로 신원을 숨긴 채 침입한 것으로 보고 공개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허위 사진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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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전 6시 34분쯤 통영시 한 주택 안방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별채에서 잠을 자고 있던 남편이 아내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주택 내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건 당일 오전 2시쯤 한 남성이 주택에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결과 피해자는 흉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해당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 발생 후 26일이 지나도록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에는 용의자가 모자와 복면, 장갑까지 착용한 상태로 주택에 출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얼굴이 대부분 가려져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용의자는 왼손에는 종이 가방을, 오른손에는 생활안전 단말기를 들고 이동한 모습도 확인됐다.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SNS에는 통영 살인사건 용의자라며 특정 남성의 얼굴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사진은 실제 용의자 사진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은 얼굴 윗부분이 명확하게 촬영되지 않아 현재 온라인에 유포되는 사진으로는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허위 사진이나 확인되지 않은 신상정보를 무분별하게 공유할 경우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사기관은 확보된 CCTV와 현장 증거를 토대로 용의자의 이동 경로와 범행 동기를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시민 제보도 함께 접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력사건의 경우 온라인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진이나 신상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는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경찰이 공식 공개한 자료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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