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를 역주행한 배우 손승원. 법원은 반복된 음주운전 전력과 증거은닉 시도를 지적하며 실형을 선고했다.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살았던 배우 손승원이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결국 법정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우 손승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발생했습니다.
손승원은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강변북로를 약 2분간 역주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는 단순 음주운전 외에 추가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손승원은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가 차량을 두고 갔다고 허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여자친구를 통해 차량 블랙박스를 숨기려 한 정황도 확인돼 증거은닉 시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을 한 점, 범행 이후 허위 진술을 한 점, 증거은닉을 시도한 점 등을 불리한 양형 요소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과거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무겁게 봤습니다.
손승원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다섯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015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고, 2018년에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이른바 '윤창호법' 적용 연예인 1호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서 실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은 일부 참작했지만, 반복된 범행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손승원 측은 가족의 생계 등을 이유로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을 준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판결은 반복적인 음주운전 범죄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있다는 점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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