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 실종신고 후 이틀간 수색…호수 주변서 신발·모자 발견
경북 경산시 남매지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경산시 남매지에서 60대 A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A씨 자녀는 지난 20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가족들에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기 때문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남매지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수색 과정에서는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모자 등 유류품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소방 수난인명구조대가 투입돼 수색 작업을 지원했으며, 이후 A씨는 남매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건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실종 신고 이후 저수지나 호수 주변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분석과 드론, 수난 구조 인력 등을 동원한 초기 수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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