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찰, 삼성전자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압수수색

  • 손현미 기자
  • 입력 2026.05.21 08:5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사내 메신저 관리업체까지 강제수사 확대…노조 가입 정보 유출 경위 추적

 삼성전자 내부에서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사내 메신저와 보안 시스템 접근 기록 등을 확보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미지_01.jpg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18일 삼성전자 사내 메신저 등을 관리하는 외부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며 실제 노조 가입 여부가 어떤 방식으로 수집·유포됐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누군가 임직원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문서를 작성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소속 직원 A씨가 사내 보안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유포했다며 추가 고소를 진행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8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압수수색했고, 당시 비정상적인 시스템 접근이 이뤄진 IP 주소 일부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접속 기록과 메신저 자료 등을 토대로 실제 문건 작성자와 유포 경로, 내부 공모 가능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노동조합 가입 여부 등 민감정보 관리 문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노동조합 가입 정보는 헌법상 노동3권과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으로, 부당노동행위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조계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뿐 아니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부당노동행위 성립 여부도 향후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업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이용한 정보 조회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업무상 취득한 개인정보의 목적 외 사용 문제 역시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과 유출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고 있으며, 수사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사건저널은 다양한 사건·사고 관련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저널 (바로가기)

▶사건외전(바로가기)

▶ 열혈변호사 (바로가기)

▶ 네이버TV (바로가기)

▶ 블로그 (바로가기)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변호사들이 직접 밝히는 진짜 이야기”…심규덕·심준섭 변호사, ‘심심풀이’ 첫 방송 공개
  • “100만 뷰 성범죄 사연의 진실은?”…김훈정·이상훈 변호사, 무죄와 합의의 결정적 순간 공개
  • 올림픽 축구 금메달 따면 군면제?…심규덕·정은영 변호사, 금메달 세리머니 논란 속 병역특례 짚었다
  • “그동안 출연한 변호사들이 한자리에?”…유튜브 ‘열혈변호사’ 스페셜 편 공개
  • 아들 ‘불법촬영’ 휴대폰 부순 경찰 아버지…증거인멸죄로 처벌 안 된 이유는?
  • 추석 연휴 실종 신고 5분에 1건꼴…3년간 5155건 접수됐다
  • “온라인 함정수사, 어디까지 합법일까?”…검사 출신 류미래 변호사, ‘사건외전’서 기준 짚는다
  • 추석 연휴 음주운전 3년간 5996건 적발…4명 중 1명 이상 ‘재범’
  • 이별 통보에 180여 차례 전화·문자…전 여친 미행까지 한 50대 집행유예
  • “사건 맡기러 왔는데 의뢰인부터 설득한다”…KY파트너스 하현열 변호사의 학교폭력 현장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경찰, 삼성전자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압수수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