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터진 강남 경찰 논란…유흥업소 유착 의혹에 내부 조사
서울 강남경찰서 산하 한 지구대 경찰관이 유흥업소를 상대로 접대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강남권 한 유흥업소 측은 관내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업소를 찾아와 “사건이 생겨도 덮어줄 테니 잘하라”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접대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업소는 강남 지역에서 장기간 운영된 곳으로, 과거에도 취객 관련 사건과 신고가 반복됐던 장소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지구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내부적으로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있다면 자진 신고하라”는 공지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 금품 수수나 향응 제공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강남경찰서는 과거 버닝썬 사태 이후에도 유흥업소와 경찰 간 유착 의혹이 반복적으로 불거졌던 지역이다. 최근에도 전직 강남서 수사팀 간부가 유흥업소 접대와 사건 무마 청탁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경찰은 강남서 수사·형사과 인력을 사실상 전면 교체하는 수준의 인사 쇄신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외부 경찰서와 광역수사단 출신 인력을 중심으로 재편을 추진하며 조직 신뢰 회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내부에서도 “강남권 특수성과 유흥업소 밀집 구조로 인해 반복적인 유착 위험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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