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팅으로 접근 후 협박·폭행…촉법소년 포함 조직적 범행 의혹
10대 공갈 미수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10대 공갈 미수 사건은 채팅으로 만난 남성을 유인한 뒤 협박과 폭행으로 금품을 요구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범행 수법의 조직성이 주목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0대 일당은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을 유인해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CCTV에는 남성이 차량에 탑승한 뒤 약 10분 후 일당이 몰려와 차량을 둘러싸고 강제로 끌어내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는 피해자를 붙잡아 끌고 가며 발로 폭행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수사 결과 이들은 채팅을 통해 접근한 뒤, 신체 접촉을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의심된다. 특히 차량에 동승했던 10대 여성은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으로 확인돼 처벌 여부가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공갈’과 ‘공동범’ 성립 여부다.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눠 범행에 가담한 경우 특수 공갈이 적용될 수 있으며, 폭행이나 협박이 동반되면 형량이 더욱 무거워질 수 있다. 다만 촉법소년의 경우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이 내려질 수 있어 법적 판단이 엇갈릴 여지도 있다.
10대 공갈 미수 사건은 온라인 만남을 이용한 신종 범죄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찰은 도주한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사전에 계획된 범행인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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