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패 심해 신원 확인 난항…국과수 부검 의뢰
경기 화성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부도 인근 바다에서 “사람처럼 보이는 물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해경이 시신 1구를 발견하고 수습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옷을 입고 있었지만 소지품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신의 부패가 심해 육안으로 성별이나 연령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으며, 장기간 수중에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 확인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해경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실종자 명단과의 대조 작업을 병행해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의 경우 부패 상태에 따라 사망 원인 규명이 어려울 수 있어, 부검과 유전자 감식 등 과학수사 기법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사건은 해상 실종자 관리와 초기 수색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시키는 사례로, 향후 정밀 감정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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