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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리산(칠선계곡) 탐방로 정비사업 협약 체결

  • 손현미 기자
  • 입력 2026.04.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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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주민 숙원 칠선계곡 개방에 큰 발걸음 내디뎌
함양군은 4월 20일 군수실에서 지리산(칠선계곡) 탐방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함양군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칠선계곡 탐방로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함양군수, 안전건설국장, 산림녹지과장 등 군 관계자와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장, 탐방시설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탐방로 정비사업 수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 체결 ▲정비사업 계획 공유 ▲향후 추진 사항 협의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리산 칠선계곡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마천면 추성리까지 약 9.5km에 걸쳐 뻗어있는 지리산 최장의 계곡이다.

수많은 폭포와 소(沼)가 어우러져 지리산의 원시림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보호 가치가 높은 식물종이 분포해 1999년부터 자연휴식년제 및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상시 개방이 제한됐으며, 이에 따라 탐방객 감소와 지역 관광 위축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함양군은 공단 측에 지속적으로 개방을 요구해 왔다.

이에 그동안 개방을 위한 함양군의 부단한 노력과 지리산 국립공원의 긍정적인 협조를 통해 2028년 상반기 개방 계획을 앞당겨 2027년 7월 시범 개방에 이해를 같이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나누었다.

함양군 허인호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칠선계곡 탐방로를 더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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