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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전남도, ‘양자산업 생태계’ 공동 조성

  • 손현미 기자
  • 입력 2026.04.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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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학‧연 23개 기관 업무협약…초광역 협력체계 가동
광주시와 전남도가 미래 전략산업인 양자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 시도는 지·산·학·연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공모사업 유치와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23개 기관이 참여하는 ‘광주·전남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전남이 보유한 산업기반과 연구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양자기술(컴퓨팅·통신·센싱 등)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함께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기술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양 시도는 지역 강점을 연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을 통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전남도는 에너지·우주·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현장과 실증 기반을 갖추고 있다.

양 시도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인재양성까지 전 주기에 걸친 양자산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 시도는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K-퀀텀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 첨단지구를 기술 중심지로, 전남 해남과 고흥을 수요 거점으로 연계하는 광역협력모델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3개 기관은 정부 공모 대응뿐만 아니라 지역 맞춤형 양자산업 정책 발굴, 기업 성장 지원,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공동연구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양자산업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광주·전남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대표 양자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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