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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기름때 묻은 작업복, 깨끗이 빨아드립니다”

  • 손현미 기자
  • 입력 2026.04.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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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 작업복 세탁 지원 업무협약 체결
완주군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노동자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노동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은 유해 물질이나 찌든 기름때가 묻어 일반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작업복을 전문 세탁소에서 수거, 세탁, 포장한 후 다시 사업장으로 배송해 주는 일괄(원스톱) 서비스다.

대기업과 달리 자체 세탁 시설을 운영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가장 실질적이고 체감도가 높은 복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 강승구 사)전북산학융합원장, 최영서 전주린넨 대표, 권태성 ㈜에이스테크 대표와 함께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군은 그동안 지원의 손길이 가장 시급한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참여를 독려해 왔다.

그 결과 올해 10개 영세 중소기업이 사업에 합류하게 됐으며, 이들 기업에 종사하는 현장 노동자들이 유해 물질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작업복을 입고 일할 수 있게 됐다.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은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10개사의 참여는 영세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향한 완주군의 의지가 현장에 닿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완주군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체감형 노동 복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승구 전북산학융합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의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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