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유튜버 10여명 모집해 판매조직 운영…위조상품 8000여점·정품가액 37억원 상당 압수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뒤 현지에서 유튜버들을 모집해 라이브방송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30대 총책이 국제공조 끝에 붙잡혔습니다.
수사당국은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등의 조치를 통해 A씨를 베트남 현지에서 검거한 뒤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지식재산처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위조상품 판매조직 총책 A씨를 구속하고 40대 B씨 등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뒤 현지에서 국내외 유튜버들과 공모해 라이브방송을 통해 위조상품을 국내에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베트남으로 도피한 초기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B씨 등 3명에게 위조상품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에게 상품 판매 방법과 관련 노하우 등을 알려주며 국내 유통망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상표경찰이 경기도 일원에 있는 국내 공범들의 사무실을 압수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오자 A씨는 범행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A씨는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10여명을 새롭게 모집한 뒤 이른바 ‘OO연합’이라는 위조상품 판매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홍보하며 개별 판매자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국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불규칙적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이른바 ‘게릴라식’ 판매 방식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표경찰은 라이브방송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한 국내 공범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방과 의류 등을 포함한 위조상품 8000여점을 압수했습니다.
압수된 물품을 동일하거나 유사한 정품의 정상 판매가격으로 환산한 정품가액은 약 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표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총책 A씨가 해외로 도피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제공조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A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등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는 범죄 혐의자의 체포와 송환을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 회원국에 공조를 요청하는 국제수배입니다.
이후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과 베트남 수사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A씨를 현지에서 체포했고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상표경찰 출범 이후 단속을 피해 해외로 도피한 위조상품 판매 피의자를 인터폴 적색수배 등 국제공조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한 첫 사례입니다.
상표경찰은 A씨를 상대로 위조상품을 확보하고 국내에 유통한 과정과 판매자 모집·관리 방식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판매조직에 관여한 추가 공범이 있는지 등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 위조상품 판매
- 짝퉁 판매
- 명품 위조상품
- 위조상품 라이브방송
- 유튜브 짝퉁 판매
- 라이브방송 위조상품
- 위조상품 판매조직
- 상표법 위반
- 위조상품 국내 송환
- 해외 짝퉁 판매
- SNS 위조상품 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