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코드·SNS 통해 폐쇄적 영업…미성년자 채용·성희롱 노출 등 규제 사각지대 우려
최근 기존 메이드카페에서 형태를 바꾼 이른바 '온라인 메이드카페'가 확산되면서 미성년자 채용과 성희롱, 스토킹 위험 등 각종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메이드카페는 디스코드와 인스타그램 등 폐쇄적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접객 대신 전화통화와 온라인 소통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월정액 멤버십이나 시간제 이용권을 구매하면 메이드와 전화데이트나 게임을 함께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업체는 '여자친구처럼 대화해준다'는 문구를 내세워 홍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데이트 이용료는 10분당 6000원에서 1만 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었으며, 일부 업체는 30초 분량의 음성 메시지를 유료로 판매하기도 했다.
또 일정 금액을 추가로 결제한 이용자에게는 VIP 전용 소통방과 사진 열람권을 제공하는 등 별도의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일부 온라인 메이드카페에서는 미성년자가 메이드로 활동하거나 고객으로 참여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실제 취재에서는 "고3이다", "등교 중이다" 등의 대화가 오가는 모습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 전문가들은 미성년자가 전화데이트를 하거나 특정 복장을 입은 사진과 영상을 상업적으로 제공하는 경우 청소년보호법이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이 문제 될 수 있으며, 이를 알면서 이용한 고객 역시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오프라인 메이드카페에 대한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온라인 메이드카페는 기존 제도의 적용을 받기 어려워 새로운 형태의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