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구용 BB탄 총기로 위협·경찰과 1시간30분 추격전…테이저건 사용 끝 체포
사찰에서 스님을 장난감 총으로 위협한 뒤 경찰과 약 50㎞에 달하는 추격전을 벌이며 순찰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예시 이미지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남 진주의 한 사찰에서 스님에게 차량에 타라고 협박하며 길이 87㎝의 총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찰 관계자가 이를 제지하자 차량을 몰고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추격을 이어갔지만 A씨는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으며 도주를 계속했다. 경찰은 공포탄 2발과 실탄 4발을 발사했으나 멈추지 않자 차량을 포위한 뒤 유리창을 깨고 테이저건을 사용해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가 사용한 총기는 BB탄 100여 발이 장전된 완구용 모의총기로 확인됐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6%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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