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5명 편의점 절도 과정서 결제 기록과 CCTV 증거 남겨…일행 중 일부는 주류 훔친 혐의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양주 등을 훔친 일행이 삼성페이 결제 기록과 CCTV 영상으로 덜미를 잡힐 상황에 놓였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께 대천해수욕장 인근 한 편의점에 남성 5명이 들어와 물건을 고르는 과정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업주 A씨에 따르면 이들은 CCTV가 설치된 매장 안에서 서로 대화를 나눈 뒤 생수와 음료, 라면, 마른안주, 소주잔 등을 계산대에 가져왔다.
이 과정에서 일행 일부는 주류 코너에서 양주를 몰래 주머니에 넣은 뒤 매장을 빠져나갔고, 다른 일행은 계산을 진행하며 업주의 시선을 분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장면은 매장 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이들은 매장을 나간 뒤에도 웃으며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예상하지 못한 증거를 남겼다. 계산 과정에서 자신의 삼성페이를 이용해 결제하면서 신원 확인에 활용될 수 있는 결제 기록을 남긴 것이다.
업주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은 현장 진술과 CCTV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일행이 계획적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했는지 여부와 각자의 가담 정도다.
주류를 직접 가져간 사람뿐 아니라 범행을 함께 계획하거나 다른 사람의 감시를 방해하는 등 역할을 했다면 공동으로 책임이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절도 혐의는 피해 금액뿐 아니라 범행 방식, 공모 여부, 재범 여부 등에 따라 처분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
경찰은 확보된 CCTV 영상과 결제 기록 등을 토대로 피의자 특정과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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