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위 폭로를 빌미로 회사 매출 일부 요구…공갈미수·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방송인 박나래 씨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공갈미수와 횡령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박나래 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허위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주장하며, 이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2024년 회사 매출의 10%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와 함께 회사 자금 3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와 진술 등을 확보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또 다른 전 매니저 1명도 같은 사건과 관련해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공갈미수죄는 협박이나 해악을 고지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려 했지만 실제 재산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성립할 수 있으며, 횡령죄는 보관 중인 타인의 재산을 임의로 사용하거나 처분한 경우 적용된다.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사건 기록을 토대로 공갈 시도 경위와 횡령 규모, 공범 여부 등을 추가로 검토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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