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 끌기 위해 글 작성 주장…경찰, 게시 경위와 범행 의도 조사
인터넷 커뮤니티에 국민연금공단을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 예고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게시글 작성 경위와 범행 의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국민연금공단 오늘 칼부림 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등에 출동해 시설 안전 점검과 위험 요소를 확인했지만 실제 범행으로 이어질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글을 작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 시점과 내용, 실제 범행 준비 여부, 온라인 활동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최근 흉기 난동 예고 게시글이 잇따르면서 공공장소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찰은 유사 범행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는 협박 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마련된 규정으로, 실제 범행이 실행되지 않았더라도 사회적 불안을 초래한 경우 적용될 수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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