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 후 무료 커피 마시고 그대로 도주…업주 CCTV 확보해 경찰 신고 예정
경기 구리시의 한 닭갈빗집에서 남성 3명이 약 12만 원 상당의 식사를 한 뒤 계산하지 않고 달아나는 이른바 '먹튀' 사건이 발생해 경찰 신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한 예시 이미지입니다.
피해 업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4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 구리시 수택동의 한 닭갈빗집에서 발생했다. 남성 3명은 식사를 마친 뒤 계산대를 거치지 않았으며, 매장에 비치된 무료 커피까지 마신 후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 그대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경찰에 증거 자료를 제출해 신원 확인과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 자영업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행이 계산한 줄 알았다는 변명을 막기 위해 계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습적인 수법일 가능성이 있다",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 행위는 엄연한 범죄"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비슷한 피해를 경험했다는 자영업자들의 사례도 잇따랐다. 한 음식점 업주는 가족 단위 손님이 식사 후 떠났지만 차량번호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자 "깜빡했다"며 음식값을 송금한 사례를 소개하며 무전취식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일부 일행이 서로 역할을 나눠 계산 여부를 혼동시키는 방식으로 범행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무전취식은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법상 사기죄가 적용될 수 있으며, 경찰은 확보된 CCTV 등을 토대로 피의자 신원 확인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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