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벼락 넘어 도주…경찰·법무부 공조 끝 신병 확보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이 담장을 넘어 탈출했다가 경찰과 법무부의 공조 수사 끝에 약 3시간 만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8일 오전 1시 5분쯤 경기 화성시 송산면의 한 도로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53분쯤 화성외국인보호소로부터 "수용자가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법무부와 함께 즉시 추적에 나섰다.
보호소 측은 순찰 과정에서 A씨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자체 수색을 진행했으며, 사건 발생 약 1시간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보호실 내부 담벼락을 맨손으로 넘어 보호소를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이동 동선을 분석해 추적을 이어갔고, 신고 접수 약 3시간 만에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외국인보호소에 보호 조치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검거 이후 다시 외국인보호소로 인계됐다.
경찰과 법무부는 보호소 탈출 경위와 보호시설 관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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