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위반 단속 불응 후 허위 신원 진술까지…경찰 추격 끝 체포
신호위반 단속을 피해 두 차례 도주한 벌금 수배자가 경찰의 추격과 시민의 도움으로 결국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 1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에서 교통 단속 중 도주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신호위반과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인근 건물 안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차량 조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오토바이가 벌금 수배 차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건물 안에서 운전자를 발견했지만, 그는 검문 과정에서 허위 인적사항을 말한 뒤 경찰관을 밀쳐내고 다시 약 200m를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연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고, 마침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시민이 달아나는 수배자를 붙잡아 도주를 막았다. 뒤따라온 경찰이 즉시 현장에서 체포하면서 검거가 이뤄졌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남성은 벌금 미납으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민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검거가 쉽지 않았을 수 있었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찰은 수배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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