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암역 인근 지하철에서 40대 남성 현행범 체포…별도 카메라 앱에서 다수의 불법촬영물 확인, 경찰 추가 수사
지하철 몰카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하철 몰카 범행은 퇴근 시간대 혼잡한 열차 안에서 이뤄졌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40대 남성을 체포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인근 열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자는 다른 승객의 도움으로 범행을 인지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피해자가 A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기본 사진첩에서 별다른 사진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별도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피해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다수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가 지하철인 점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로 이첩했으며,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저장된 촬영물의 규모와 촬영 시기, 추가 피해자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불법 촬영 범죄는 촬영 자체뿐 아니라 촬영물을 저장하거나 복제·전송·유포하는 행위까지 모두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지하철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불법 촬영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디지털포렌식을 통한 여죄 수사가 함께 진행되는 사례가 많다.
법조계에서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숨김 기능을 이용해 촬영물을 보관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계획성과 반복성이 양형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되면 피해 규모에 따라 혐의가 확대될 수 있다.
경찰은 확보한 휴대전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가 불법촬영 여부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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