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11차례 결제…경찰, 촉법소년은 소년부 송치 검토
주차 차량 신용카드 절도 사건으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주차 차량 신용카드를 훔쳐 여러 차례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1명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신 소년보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절도와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여중생 A양 등 2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6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뒤 이를 이용해 모두 11차례 물품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소유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탐문과 동선 추적을 벌여 부평구 일대에서 두 학생을 검거했다. 이후 임의동행 조사를 통해 범행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두 학생 가운데 1명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은 형사 입건 대상에서는 제외되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가정법원 소년부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반면 형사책임 연령에 해당하는 학생은 특수절도와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형사 절차를 밟게 된다.
경찰은 현재 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하며 정확한 피해 금액과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차량이 잠겨 있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신용카드를 절취했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임의동행 후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특정했다"며 "카드 사용 금액과 여죄 여부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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