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거래 가장해 접근…고가 팔찌 착용 후 도주했지만 20분 만에 검거
중고거래 절도, 중고거래 절도 범죄가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3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팔찌를 노린 10대가 구매자인 척 접근해 물건을 착용한 뒤 그대로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7세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20일 오전 3시45분께 대전 중구의 한 공원에서 피해자 B씨 소유의 다이아몬드 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과 B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 약속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구매 의사를 밝히며 피해자에게 접근했고 실제 만남에서도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이후 A군은 “한 번 차봐도 되냐”고 요청했고, B씨가 팔찌를 직접 손목에 채워주자 갑자기 현장을 벗어나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팔찌는 약 3000만원 상당의 고가 다이아몬드 제품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변 수색에 나섰다.
A군은 범행 장소 인근을 배회하다가 약 20분 만에 검거됐다. 훔친 팔찌도 함께 회수돼 피해자에게 반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고가 명품이나 귀금속 거래 과정에서 구매자인 척 접근한 뒤 물건을 들고 도주하거나 가짜 송금 내역을 보여주는 방식의 사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가 물품 거래 시 인적이 드문 장소를 피하고 CCTV가 설치된 경찰서 안심거래 장소나 공공장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물건을 직접 착용해 보거나 소지하도록 허용할 경우 반드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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