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 교실 침입…교사는 PTSD 호소, 학교 안전망 강화 요구 확산
교실 침입 교권침해 사건, 교실 침입 교권침해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교 안전 문제와 교권 보호 대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생이 교실에 무단 침입해 교사의 개인 물품에 체액을 남기고 교사용 의자에 소변을 보는 충격적인 행동을 반복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 4월 말 제주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처음 발생했다. 당시 고등학생 A군은 수업이 끝난 뒤 교실에 몰래 들어가 담임 여교사가 사용하던 개인 텀블러에 체액을 남긴 뒤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약 한 달 뒤 A군은 다시 같은 교실에 침입했고 이번에는 교사용 의자에 소변을 보는 행동을 저질렀다. 반복적인 침입과 행위가 이어지면서 단순 장난이 아닌 의도적인 교권 침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행히 첫 번째 사건 이후 학교와 교육당국이 교실 주변에 CCTV를 추가 설치하면서 피의자의 동선이 포착됐다. 경찰은 확보된 영상을 분석해 A군을 특정하고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화장실을 찾다가 우발적으로 행동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계획성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해 교사는 사건 이후 극심한 불안감과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증상까지 나타나며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보안 체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교실 출입 통제 시스템과 CCTV 확대, 외부인 출입 관리 강화, 학교 보안 인력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교사노조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일탈 행위를 넘어 교사의 안전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동시에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사 범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청과 학교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학교가 학생뿐 아니라 교사 역시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하는 공간인 만큼 외부인 무단 출입과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 보다 엄정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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