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 IP 사업 명목으로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뒤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 경찰은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300억 원대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은 현재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대표는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사업과 관련한 투자 및 동업 사업을 제안하면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거액의 선수금을 받은 뒤 약속된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접수된 관련 고소 사건은 모두 3건으로 알려졌으며, 피해를 주장하는 금액은 총 3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기관은 사건들을 병합해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원헌드레드 레이블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 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후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증거인멸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차 대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차 대표 측은 해당 의혹이 회사 경영권과 관련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하며 사기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압수수색 과정에서 영장 범위를 벗어난 자료가 확보됐고 변호인의 참여권도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차 대표 측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다며 국가인권위원회 진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투자금 유치 과정에서 사업 진행 의사와 능력이 실제로 존재했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제공된 설명이 허위 또는 기망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될 전망입니다.
향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수사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단계로,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혐의가 확정된 상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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