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인드와 해외 SNS를 통한 온라인 평판 공격이 확산되면서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사무실을 넘어 온라인 공간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익명 커뮤니티와 해외 SNS 플랫폼을 통한 비방과 평판 공격이 늘어나면서 피해자들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인터넷 갈등이 아닌 온라인 기반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가 꼽힙니다.
일부 게시물은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더라도 기수, 직급, 업무 특성, 행동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 내부 구성원이라면 누구를 지칭하는지 쉽게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한 항공사에서도 신입 승무원들을 겨냥한 비난 글이 익명 커뮤니티에 반복적으로 게시되면서 조직 내 갈등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자신뿐 아니라 같은 기수 동료들까지 집단적으로 비난받으며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고 호소했습니다.
개인사업자나 인플루언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해외 플랫폼에 왜곡된 정보가 게시된 이후 악성 댓글과 비난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이어졌으며, 매출 감소와 사업상 손실까지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해자를 특정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해외 플랫폼의 경우 작성자 정보 확보가 어렵고, 국가별 법체계 차이로 인해 국제 공조 수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명예훼손이나 모욕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어서 수사기관이 자료를 확보하는 데 상당한 제약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형사 고소를 진행하더라도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되거나 중단되는 경우를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괴롭힘이 비대면 환경이라는 특성 때문에 오히려 더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게시물이 삭제되더라도 캡처본이 다른 플랫폼으로 확산될 수 있고, 동일한 내용이 반복적으로 재게시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플랫폼 기업의 책임 강화와 기업 내부 대응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평판 공격과 집단 비난 역시 직장 내 괴롭힘의 연장선상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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