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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주차 항의하다 집단 몸싸움…주민 포함 5명 입건

  • 손현미 기자
  • 입력 2026.06.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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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주차 갈등이 폭행 사건으로 번져…경찰 경위 조사

 이중주차 시비가 폭행 사건으로 번지면서 경찰이 관련자 5명을 입건해 조사에 나섰다. 이중주차 시비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했으며 단순 항의로 시작된 갈등이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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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배우자, 그리고 30대 남성 B씨와 일행 등 총 5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5분쯤 청주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 부부는 이중 주차된 차량 때문에 보행에 불편이 발생했다고 판단해 차량 소유자 측에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언쟁이 발생했고 결국 양측이 서로 밀치고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와 책임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파트 단지 인근을 지나던 중 차량에 탑승하려는 B씨 일행을 발견하고 이중주차 문제를 지적하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 진술을 토대로 폭행이 먼저 시작된 경위와 상호 폭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A씨 부부는 해당 아파트 주민이지만 B씨와 일행은 아파트 거주자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단지 내 이중주차 문제는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갈등 중 하나다. 특히 심야 시간대나 주차 공간이 부족한 단지에서는 주민 간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더라도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폭행으로 이어질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순간적인 감정 대응이 오히려 형사 사건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침착한 대응과 관리사무소 또는 경찰 신고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폭행 정도와 책임 관계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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