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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알바생에 가정사 폭언 논란…반올림피자 조사 착수

  • 손현미 기자
  • 입력 2026.06.10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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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부모 가정 비하 발언 의혹에 본사 공식 사과

 프랜차이즈 피자 브랜드 반올림피자의 한 가맹점 점주가 미성년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정환경을 비하하는 발언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본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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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최근 인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학부모의 사연을 통해 알려졌다. 글에 따르면 고등학생인 딸은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근무 과정에서 점주의 지속적인 폭언과 모욕적인 발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해당 학부모는 점주가 업무 실수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사용하거나 “문해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토핑 작업 등을 문제 삼으며 가정환경을 언급하거나 심리적 문제와 연결짓는 발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점주가 학생의 친구를 언급하며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빠와 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이 커졌다. 학부모는 한부모 가정이라는 사실이 비하나 조롱의 대상처럼 언급된 점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반올림피자 본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본사는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가맹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피해 학생에게 추가적인 부담이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가맹점주에게는 피해자 접촉이나 게시물 삭제 요청, 진술 회유 등 추가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반올림피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운영 기준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청소년 근로자 보호 체계와 가맹점 관리 기준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인권 보호와 직장 내 언어폭력 문제를 다시 한번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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