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승객 신고로 현금수거책 검거
투자리딩방 사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택시기사의 기지로 1억4000만원 규모의 사기 피해가 예방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투자리딩방 사기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에게 감사장과 범인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월 발생했다. 대구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기사는 승객이 외국인 말투의 여성과 통화하며 상대방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겼다. 승객이 울산 동구에서 내린 직후 택시기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승객을 추적한 결과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의 현금수거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피해자로부터 투자금 명목의 현금 1억4000만원을 전달받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SNS 광고를 통해 접근한 투자리딩방에서 “투자금을 보내면 8배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속아 거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울산 지역에서 피해자 차량에 탑승해 현금을 건네받으려던 현금수거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후 구속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했다.
최근 투자리딩방 사기는 허위 투자 플랫폼과 가짜 수익 화면을 이용해 피해자를 속인 뒤 직접 만나 현금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고수익 보장을 내세우며 투자금을 요구하는 경우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원금 보장이나 단기간 고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권유는 의심해야 하며, 현금 전달을 요구할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번 사건은 시민의 관심과 신고가 대형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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