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의정부역 인근 범행 후 도주…CCTV 추적으로 체포
경기 의정부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이유 없이 폭행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의정부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중국인 유학생을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A씨는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으며,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의 이동 동선을 추적했고, 한 빌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입주민 탐문 수사를 진행한 끝에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피해자인 중국인 유학생은 사건 이후 예정돼 있던 개인 일정에 따라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특별한 이유 없이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폭행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른바 '묻지마 범죄' 가능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 여부 등을 추가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폭행 경위와 추가 혐의 적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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