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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줄게 따라와"…밤길 남성들 쫓아간 70대의 황당 행동

  • 손현미 기자
  • 입력 2026.06.02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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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발언·신체접촉 시도까지…부산서 벌어진 불쾌한 추적

 부산의 한 거리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젊은 남성들을 뒤쫓으며 성적 발언과 신체 접촉을 시도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신문.jpg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대 남성인 제보자는 지난 5월 28일 저녁 친구들과 함께 주차된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다.


당시 한 70대 남성이 제보자 일행 뒤를 따라오기 시작했고, 제보자에게 "가진 게 돈밖에 없다"며 현금을 꺼내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나를 따라오라"는 등 성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반복하며 접근했다고 한다.


남성은 말뿐 아니라 신체 접촉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일행이 거리를 두고 이동했음에도 계속 따라왔고, 심지어 차량에 탑승하려는 행동까지 보였다는 설명이다.


제보자는 남성을 막아선 뒤 친구들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벗어났으며, 다행히 직접적인 신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할 정도의 피해는 없었지만 매우 불쾌하고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며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부적절한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남성에게서는 강한 술 냄새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보자는 신원 확인이나 형사 처벌을 원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상대방 의사에 반해 반복적으로 접근하거나 성적 발언, 신체 접촉을 시도할 경우 상황에 따라 경범죄처벌법, 강제추행, 스토킹처벌법 등이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피해자의 성별과 관계없이 원치 않는 성적 언행은 명백한 불쾌감과 공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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