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 한복판서 배달기사 폭행…취객 난동에 오토바이까지 파손
서울 성동구 한 도로에서 배달기사가 술에 취한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7시께 발생했다. 당시 배달기사 A씨는 다음 배달 요청을 기다리기 위해 도로 끝 차선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정차 중이었다.
그런데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오토바이 앞을 가로막고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위험을 느낀 A씨는 112에 신고한 뒤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남성은 계속 욕설을 하며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영상으로 녹화 중”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남성은 주먹을 휘둘렀고, 결국 A씨는 오토바이와 함께 바닥으로 넘어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가해 남성을 제지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고, 이후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병원비와 오토바이 수리비 등 경제적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술에서 깬 뒤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합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남성은 폭행 및 손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최근 배달기사 대상 폭행 사건이 잇따르면서 심야 시간대 도로 안전과 주취 폭력 처벌 강화 필요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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