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쳐다봐서”…신논현역 골목서 여성 폭행한 20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상해·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께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골목길에서 길을 지나던 여성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피해 여성은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피해 여성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도주하려는 A씨를 뒤쫓아 직접 제압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의 일행 1명도 턱 부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정신질환 여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초기 대응과 재범 방지 대책 강화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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