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시하냐” 시비 끝에 국물 범벅…편의점 앞 황당 폭행
충남 보령의 한 편의점 앞에서 60대 남성이 다른 손님 얼굴에 뜨거운 라면 국물을 끼얹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보령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께 보령시 대천동 한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과 떡국, 컵라면 등을 먹던 중 30대 손님 B씨 얼굴에 뜨거운 국물을 끼얹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는 빈 병을 팔기 위해 편의점을 찾은 B씨에게 먼저 시비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말다툼이 이어지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피해자는 얼굴 부위에 뜨거운 국물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상해 여부는 추가 확인 중이다.
경찰은 A씨에게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향후 국물 온도와 피해 정도 등에 따라 단순 폭행이 아닌 상해 혐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술자리 시비나 편의점 내 우발적 폭행 사건이 반복되면서 공공장소 내 주취 폭력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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