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경기장서 불법촬영…구단 관계자가 발견
프로농구 경기장에서 치어리더를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장 내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 도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치어리더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구단 관계자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바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저장 내용과 촬영 경위 등을 확인하며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최근 공연장과 경기장, 축제 현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반복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은 피해자가 즉시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은 상대방 의사에 반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를 촬영한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촬영물 저장 여부와 유포 가능성 등에 따라 처벌 수위도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장과 공연장 등 공공장소에서도 불법촬영은 명백한 범죄라며, 의심 상황 발견 시 즉시 신고와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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