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지 않는 줄”…아이 쓰러뜨린 현수막
경기 포천에서 낮게 설치된 현수막 끈에 초등학생이 걸려 넘어지며 두개골 골절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수막 관리 부실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고는 도로 가장자리 약 1m 높이에 설치된 현수막 고정 줄에 아이가 걸리면서 발생했다. 줄이 얇고 색상이 밝아 식별이 어려웠고, 결국 아이는 넘어지며 의식을 잃었다.
해당 현수막은 종교 관련 내용으로, 별도의 신고 대상은 아니었지만 설치 높이와 안전 기준이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사람 눈높이 부근에 설치된 끈은 보행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의 경우 하단 높이 2.5m 이상, 끈 최저 높이 2m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철거 및 과태료 처분 대상이다.
최근 불법 현수막은 증가 추세로, 올해 1분기만 2만9천 건 이상이 적발됐다.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행정 위반을 넘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설치 기준 준수와 사전 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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