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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신앙이 낳은 비극, 종교 권력의 민낯 다바크

  • 최혜미 기자
  • 입력 2026.04.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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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성착취 의혹이 던지는 사회적 경고

 종교의 이름 아래 자행된 성착취 의혹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알려진 이번 사건은 신앙을 악용한 심리적 지배와 성적 착취의 실태를 드러내며 공분을 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시흥의 한 교회 목사는 ‘다바크’라는 교리를 내세워 신도들 간 성관계를 정당화하고 집단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목사가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통제하고 성적 착취를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피해자들의 증언과 관련 자료가 공개되면서 사건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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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그것이 알고 싶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종교 권력의 왜곡된 구조가 초래한 사회적 문제로 평가된다. 신앙 공동체는 신뢰와 윤리를 기반으로 유지되어야 하지만, 권위에 대한 맹목적 복종이 이어질 경우 심각한 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종교적 교리가 법과 상식을 넘어설 수 없다는 원칙이 다시금 강조되는 이유다.


법적으로도 이러한 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강제추행, 준강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 등 중대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종교 지도자의 지위를 이용한 범죄는 피해자의 저항을 어렵게 만드는 특성이 있어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

 

이번 사건은 종교의 자유와 종교 권력의 남용 사이에서 사회가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통해 피해자의 권리가 보호되고 정의가 실현되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종교 단체의 투명성과 내부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제도적 보완도 시급하다.

 

왜곡된 신앙은 구원이 아닌 비극을 낳는다. 사회는 더 이상 침묵하지 말아야 하며, 신앙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모든 형태의 착취에 단호히 대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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