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수비 맹활약…FA 시장 관심 집중
KIA 타이거즈의 중견수 김호령이 연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결정적인 호수비는 그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호령은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는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8회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성 타구를 전력 질주 끝에 낚아채며 실점을 막았고, 이는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이 수비 덕분에 KIA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그의 넓은 수비 범위는 ‘호령존’이라는 별명을 낳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 타격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최근 타격 능력까지 향상되며 공수 겸비 외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경기 이상 출전해 타율 2할8푼대를 기록하며 커리어 전환점을 마련했다.
올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중견수들이 다수 등장할 예정이지만, 김호령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높은 시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외야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화 역시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
KIA 구단은 그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 연봉을 대폭 인상했으며, 비FA 다년 계약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김호령의 몸값은 FA 시장 개막을 앞두고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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