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평 건물 통째 사용…외국인 대상 불법 영업까지 드러나

강남 대형 성매매업소 적발 사건이 드러나며 장기간 불법 영업 실태가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4월 2일 강남 지역에서 약 20년간 운영된 대형 성매매업소를 포함해 1분기 동안 총 95곳의 유해업소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업주 등 170명을 검거하고 성매매 알선 대금 약 2,800만 원과 침대 66개를 압수했다. 특히 지난달 강남 지역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250평 규모 건물을 통째로 사용한 대형 업소를 적발해 업주 등 10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해당 업소는 단속에도 불구하고 업주를 바꿔가며 같은 장소에서 20년 넘게 성매매 알선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서울 시내 학교 주변에서 장기간 운영된 성매매업소 5곳도 추가로 적발돼 피의자 22명이 검거됐다. 단속 대상 업소 중 일부는 폐업 신고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업소 역시 영업이 중단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성매매뿐 아니라 불법 게임장 단속도 병행해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 12곳을 적발하고 업주 등 15명을 검거했다. 해당 업소들은 게임기 개·변조와 환전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향후 성매매 및 사행성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을 확대하고, 건물주 처벌과 범죄 수익 환수까지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사건저널 & sagu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